`김홍도 화첩` `가께수리` 등 공개
KBS는 지난 10일 진행된 `TV쇼 진품명품` 1천회 특집 녹화에 `대동여지도 채색복` `단원 김홍도 화첩` `가께수리`(귀중품 보관을 위한 가구) 등이 공개돼 역대 최고 감정가 15억원 갱신에 도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국악인 오정해, 배우 박소현, 개그맨 박준형, 성우 배한성 등의 쇼감정단 이외에도 시청자 100명이 스튜디오를 찾아 함께 퀴즈를 풀고 감정가를 추정해 의미를 더했다.
또 시청자가 뽑은 화제의 의뢰품을 다시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작진은 “`TV쇼 진품명품`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 속에 20년, 1천 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들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 첫 방송 돼 올해로 방송 20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9천여건의 감정 의뢰를 받아 단순한 `골동품` 인줄 알았던 옛 물건들을 `예술품`으로 재탄생시켰다.
1천회 특집은 24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