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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요금제 효과?…주말 KT로 번호이동 증가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5-12 02:01 게재일 2015-05-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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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뒤 처음으로 맞은 주말 이동통신 시장에서 KT로의 번호 이동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KT는 433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해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많이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간 176명의 가입자가 순증해 뒤를 이었다. 반면 SK텔레콤은 가입자 609명이 순감해 대조를 이뤘다.

KT가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의 한 관계자는 “5월 들어 계속 가입자 순감을 보이다가 지난 6일에 순증으로 돌아선 뒤 요금제를 발표한 지난 7일부터 가입자 순증 규모에서 3사 중 1위로 올라섰다”며 “아직 요금제를 출시한 지 얼마 안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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