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안톤 푸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는 `황야의 7인`에서 동양 무기인 쌍차를 잘 다루는 인물 빌리 록스 역을 맡아 덴젤 워싱턴, 이선 호크, 크리스 프랫과 함께 연기할 예정이다. `황야의 7인`은 존 스터지스 감독이 만들고 율 브리너, 스티브 매퀸 등이 출연한 1960년작을 리메이크하는 영화다.
워싱턴이 악당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려는 여성에게 고용된 현상금 사냥꾼 역을, 프랫이 마술사이자 도박꾼 역을, 호크가 명사수 탈영병 역을 맡는다.
이병헌은 미국 진출 이후 `지.아이.조`, `레드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비욘드 디시트` 등에 출연했으며 한국판 서부극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출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