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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어벤져스2` 독주… 300만 돌파

연합뉴스
등록일 2015-04-27 02:01 게재일 2015-04-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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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최단기간 신기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나흘 만에 300만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6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어벤져스` 2편은 이날 오전 중에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액도 260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이 영화는 토요일인 25일 하루에만 115만5천657명을 끌어모아 개봉 이후 사흘간 누적 관객수는 243만1천277명, 누적 매출액은 212억원으로 불어났다.

개봉 3일째 200만명, 4일째 300만명 돌파는 국내 최다 관객(1천761만명) 기록을 보유한 한국영화 `명량`과 같은 속도이며 외화로는 가장 빠른 것이다.

지난해 7월 30일 개봉한 `명량`은 3일 만에 227만8천명을, 4일 만에 351만명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가운데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군도-민란의 시대`가 닷새만에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외화로는 `트랜스포머 3`가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전편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3`로 높아진 마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다”며 “한국 모습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최장 시간등장했다는 이슈도 있다”고 설명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어벤져스`에 이어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스칼렛조핸슨) 등 어벤져스 군단이 인류의 적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영화에는 서울에서 촬영한 장면이 들어갔으며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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