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복원 232억 등 반영<BR>27일 시의회 임시회서 심의
【경주】 경주시는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 예산보다 1천580억원이 증액된 1조2천100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본 예산보다 1천310억원이 증가된 9천7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70억원이 늘어난 2천350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 증액 규모가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550억원, 지방교부세 93억원, 지방세 35억원, 세외수입 88억원, 조정교부금 39억원, 보전수입 505억원 등 총 1천310억원의 재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신라왕궁·월정교 복원 등 신라왕경복원(232억원), 세계유산보존관리(12억원)와 형산강 서천강변로 개설공사(10억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에 900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역 현안 도로사업(25억 원), 토목사업(8억원), 교통시설 개선·확충(22억원), 문화관광 육성(20억원), 체육 인프라(8억원) 등 당면 현안사업(155억원)을 편성, 추진하게 된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7일 개회되는 제20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