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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남미 시장 개척 `가속도`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4-21 02:01 게재일 2015-04-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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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등 3개국 무역사절단 파견<BR>50만달러 수출계약 등 교두보 확보
▲ 경산시 무역사절단이 브라질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경산】 경산시 무역사절단이 중남미지역 수출시장 교두보를 확보했다.

20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남미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수출상담 115건 530만 달러, 계약액 3개 업체 51만 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2건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일신산업 등 8개 업체를 무역사절단으로 구성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시장조사, 현지공장 방문 등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식품 살균(멸균)기 생산업체인 ㈜경한(대표 한균식)은 출발하기 전 현지 바이어와 충분한 상담준비로 브라질에서 30만 달러의 대리점 계약을, 원단용 기계 등에 쓰이는 체침(바늘) 생산업체인 ㈜니택스제침(대표 이기황)은 브라질에서 3만8천 달러와 아르헨티나에서 2만 달러 계약을, 수동포장공구 생산업체인 삼성하조기(대표 장근철)는 콜롬비아에서 15만 달러 계약과 5년간 50만 달러를 계약하기로 약속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 제1차 중남미 한상대회에서 중남미한상엽합회와 양해각서(MOU) 체결과 콜롬비아에서`한-콜상공회의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중남미 지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최영조 시장은 3개국 방문시 나라별로 현지 공관장과 상공인, 한인회 등 교포들을 만나 격려하고“한국과 중남미를 이어주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15억3천만 달러로 중남미지역 수출이 3.4%를 차지하는 5천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주력 업종인 자동차, 전기기기 부품류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또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3위까지 FTA 경제영토를 확산해 나가고 있어 수출길이 더욱 확대돼 중남미 지역이 신흥시장인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중남미 시장개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여는 교두보를 확보했으므로,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기업들의 수출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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