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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 남는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4-17 02:01 게재일 2015-04-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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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미국에서 25년간 동물들의 짝짓기와 생식기의 기원을 연구해온 고생물학자 존 롱이 그간 자신의 연구성과를 풀어낸 대중서.

거대한 몸집을 지닌 공룡들은 어떻게 짝짓기를 했으며, 생식기의 모양은 어떠했을까? 인류의 먼 조상들은 어떤 방식으로 성생활을 영위했을까?

저자는 동물들의 번식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엮어 소개한다. 짝짓기가 끝나면 생식기를 제거하는 따개비, 죽은 이성과 교미를 시도하는 뱀, 구강성교를 하는 박쥐 등 천태만상인 짝짓기 행위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진화에 대한 탐구를 거친 저자의 메시지는 “가장 강한 자가 아닌 가장 섹시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양병찬 옮김. 행성B 이오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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