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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상상력 사과 한 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4-17 02:01 게재일 2015-04-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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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사람들이 오스트리아의 가혹한 통치 아래 살던 14세기 무렵. 스위스의 명사수 빌헬름 텔은 아들 머리 위에 올려놓은 사과에 화살을 명중시키고 자유를 얻었다. 빌헬름 텔의 사과는 억압에 시달리던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줬다.

300여 년 뒤인 1665년 어느 날, 과학자 뉴턴은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한다.

그리고 21세기. 이번엔 한 입 베어 먹은 사과가 세상을 뒤흔들었다.

MP3 플레이어와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박힌 스티브 잡스의 사과에는 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들어 있었다.

작가 정연숙은 신화와 과학, 문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역사 속 6편의 사과 이야기를 펼친다. 폴란드 화가 크리스티나 립카 슈타르바워의 그림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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