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4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산지역 PC방을 전전하며 게임 머니가 현금으로 거래된다는 사실을 악용해 돈을 송금하면 게임머니를 건네 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고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다수 통장을 이용하고 PC방에서도 가명으로 회원 가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씨가 범행에 사용한 통장 거래명세를 조사한 결과 실제 피해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범행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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