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트스페이스방천<BR>내달 2~6일 청년작가전
아트스페이스방천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청년작가전을 연다.
`PLAY(재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명의 젊은 작가 김동선, 김성민, 손지희의 작품을 그림, 사진,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이 전시를 통해 청년들이 누구나가 겪고 있는 일상적인 반복적인 생활의 PLAY를 과거, 현재, 미래로 각자 표현한다. 김동선(30)은 사진을 전공한 작가지만 그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유난히 감성적인 그는 과거의 견딜 수 없이 힘겨웠던 자신의 모습과 상황, 스트레스를 더 섬세한 드로잉 작업을 통해 몰입하고 힐링하고 이를 전시를 통해 재생시킨다.
김성민(28)은 현재를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호기심과 질문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작업에 대한 도구로 사진을 선택했고 사진 작업을 통해 자신에게 한층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쉽게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거울이 필요하듯 작가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현재를 비춰보고 들을 수 있는 스스로를 들여다볼 재생으로 우리에게 무엇이 있는지 묻는다.
손지희(23)는 영상작품을 통해 남을 너무나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과 겉모습에 치중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겉모습에 치중하는 삶과 스마트폰이 온통 시야를 대신하는 것들을 지적하고 이를 탈피하고자 하는 것을 꿈속에서 춤으로 표현되는 영상을 보여준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