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6천817억 심의 요청<BR>지식산업지구 추진 등 역점
【경산】 경산시는 13일 2015년 기정예산 6천108억원보다 709억원(11.6%) 늘어난 6천81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경산시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5천200억원보다 600억원(11.5%)이 증액된 5천8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908억원보다 109억원(12.0%)이 증액된 1천17억원이다.
경산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600억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세외수입은 올해 애초 예산 보다 32% 증가한 48억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지원예산은 33.8% 증가한 31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233억원이다.
이번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은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경산지식산업지구 지속 추진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 등 안전예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서민 일자리창출 예산 반영 △지방채 조기상환 등에 주력해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조기 추진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 구축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에 52억원을 배분했다.
또한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아동 안심 귀가 사업,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관리, 응급장비 자동제세동기 구입, 저수지 안전점검 등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 등 안전예산에 26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조기상환에 36억원을 편성해 이에 따른 이자상환액 6억4천만원을 절감할 방침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경기침제로 인해 건전재정운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라며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도로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