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日 역사왜곡 비판
이는 지난해 1월 홀러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아데르 대통령이 나치의 인종말살에 헝가리가 협력한 데 사과한 점을 두고 김 지사가 일본의 역사왜곡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날 오후 김 지사는 KTX신경주역 귀빈실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우쉬 아이드 UNSGAB(유엔사무총장 물과 위생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국빈급 인사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차 대전 과거사 사과 문제,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갖고 양 국 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출국하는 압데리라 벤키란 모로코 총리와 대구공항에서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농업, 관광, 문화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물 포럼에 참가한 UNSGAB 일행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 세계화 △수처리 기술 확산 △저개발국 수자원 개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 경북도와 유엔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오는 14일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허브 조성을 논의하고 수에즈 환경그룹, 일본 물 관련 기업 등과 물 산업 육성, 물 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