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회의·장관급과정 회의·시민포럼 등 개회<BR>17일까지 경주서 국악·락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13일 `경북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힘차게 출발했다.
주요행사로 `지방정부 회의`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지속가능한 물관리, 실행계획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인식 제고를 위해 열린다.
이날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 국내인사와 Dogan Altinbilek WWC부회장, Bert Diphoorn UN-Habitat 이사, Gustavo Petro 콜롬비아 보고타시장 등 국외인사 및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13일 오전 물 관련 시설견학 후 오후 2시 경주HICO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Dogan Altinbilek WWC부회장 등 국외인사의 기조연설, 세션 2 시장패널, 세션 3 물과 도시에 관한 대화, 세션 4 대구, 경북의 물관리정책 소개,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행동 계획` 선언문을 채택하고 세계 각 지방정부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경주HICO 1층 회의장 및 실내외 전시장에서 국내외 시민단체, NGO, 여성, 청년, 원주민, 대학생,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포럼`도 개회했다.
시민포럼은 물에 대한 문제의식 공유를 시작으로 참여와 실천을 통한 시민행동 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7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경주HICO에서 대륙별·국가별로 물 문제관련 정보교류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별 과정`(The Regional Process Commission)을 개회해 지역별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특화 주제를 논의했다.
또 정치적 과정의 핵심인 `장관급과정 회의`가 국토부장관을 비롯한 외교부장관, 프랑스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회되어, 제7차 세계물포럼 핵심가치 `실행`을 반영한 `장관선언문`을 채택한다.
한편, `세계물포럼 문화행사`가 경주 HICO 앞마당 야외무대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합창, 락밴드, 국악, 양악 등과 태권도, 마술, 비보이 공연 등 세계물포럼을 찾아오는 내·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의 다양한 공연 장르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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