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과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영산재를 봉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태고종이 독도에서 영산재를 봉행하는 것은 200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영산재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인 영산회상을 재현한 것으로,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불교전통의식 가운데 하나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