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터진 지미 롤린스의 벼락같은 3점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5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6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으나 `옛 동료` 맷 켐프를 넘지 못했다. 켐프는 커쇼를 상대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