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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역·대학 동반 발전 머리맞대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4-07 02:01 게재일 2015-04-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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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발전협의회 개최… 12개大 총장 참여
▲ 대구대에서 6일 열린 제3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에서 참석한 총장들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

【경산】 경산시는 6일 대구대에서 지역내 12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제3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열고 시와 대학, 대학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가는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경산은 12개 대학에 12만 명의 학생이 있어 젊은이의 일자리 창출이 경산시정의 목표”라고 밝히며 “시와 대학의 미래를 위해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자”고 강조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오늘이, 경산의 미래입니다`란 주제로 열린 대학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영남대 노석균 총장 등 9명의 총장은 △통학여건 개선 △캠퍼스 내·외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대학 안내 표지판 정비 △대학 홍보관 운영 △경산투어버스 운용 △대학과 지역민을 위한 공용시설 구축 등을 건의했다.

대구가톨릭대 홍철 총장은 “대구·경북의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니 새로운 입학시장으로 볼 수 있는 울산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울산 시외버스 배차간격 조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혀 많은 총장의 호응을 얻었고 경일대 정현태 총장과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도 통학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노선 재조정을 거론했다.

대구미래대 이예숙 총장은 “지역을 알리는 홍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경산역에 대학과 지역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경산투어버스를 통해 지역과 대학을 알리자”고 제안해 최 시장으로부터 홍보관 설치와 투어버스 운용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경산시의 총장들의 건의사항을 실행에 옮기는 한편으로 5월 8일부터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 지역내 12개 대학교기를 기수단에 합류시키고 특색 있는 학과나 단복착용으로 학교 이미지 홍보에 나설 것이라 밝히며 대학의 협조를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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