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명우 아주대 교수(사회학), 권명아 동아대 교수(국문학) 등이 2013년 설립한 인문학 대안 연구자 모임인 인문학협동조합의 기획물이다.
저자들은 “비극적 참사 앞에서 쏟아진 인간과 국가에 관한 질문들을 해명하는 것은 인문학의 임무”라고 밝혔다. “잊지 않겠습니다”의 목적어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상기하는 저자들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어떠한 사유와 실천에 나서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묻고 답했다. 노명우 외. 현실문화. 376쪽. 1만4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