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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고난에 동참중인 포항교회들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4-02 02:01 게재일 2015-04-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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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개 교회 매일 새벽기도회… 오락·게임 등 삼가
포항지역 교회들이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을 맞아 일제히 특별새벽기도회<사진>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있다. 교인들은 이 기간 TV 오락프로그램이나 게임 등 각종 오락을 삼간다.

특별새벽기도회는 지난달 30일부터 5~6일간 오전 5시 교회본당에서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맞이한 날인 성금요일은 성찬식을 거행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30일부터 5일간 `죽음으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간다.

이상학 목사는 거룩한 사랑의 분노, 사랑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향하여, 세상의 취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끝까지 그 자리에 계셨던 이유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찬양은 글로리아찬양대, 할렐루야 찬양대, 임마누엘찬양대, 남성찬양대, 시온찬양대가 맡고 대표기도는 이남오 장로, 장지율 안수집사, 오은영 권사, 배경희 교사, 이상은 청년이 담당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가슴으로 만나는 십자가(가상칠언)`란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또 성금요일인 4월 3일 오후 8시 성금요일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할렐루야찬양대의 수난칸타타 `예수`를 시작으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영상 상영, `예수 나를 위하여` 찬송, 성시교독, 침묵기도, 성경봉독, 손병렬 목사 `다 이루었다` 제목설교, 성찬식, `내 구주를 더욱 사랑` 찬송, 합심기도,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30일부터 6일간 교회 본당에서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이란 주제로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포항하늘소망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 후 부흥회와 전도잔치를 연다.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5일간,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와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와 포항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는 6일간,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목사)는 11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포항지역 400여개 교회는 같은 기간 교회별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고 지역과 민족복음화를 다짐한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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