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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캄보디아 세종학당, 콘텐츠 개선사업 선정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4-02 02:01 게재일 2015-04-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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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체험수업 강화 길 열려
▲ 대구대 캄보디아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배우고 있다. /대구대 제공
【경산】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지역에 세종학당을 운영 중인 대구대학교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자료를 지원받아 체험식 교육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구대 시엠레아프 세종학당은 최근 세종학당재단이 발표한 `세종학당 콘텐츠 인프라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네이버문화재단 기금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에 있는 세종학당 10곳이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 세종학당은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서적과 영상자료, 한복, 전통악기 등 1천700만원 상당의 교구와 비품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받은 물품은 한복 입기, 전통놀이, 태권도, 사물놀이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9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지역에 현지대학인 앙코르대학교와 연계형으로 세종학당을 설립해 올해 3월 정식 운영에 나서 현재 30명의 수강생이 공부하고 있다.

하영수 대구대 국제처장은 “정식으로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자료 기반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다양한 교육자료 확보로 체험식 교육을 강화해 더 많은 수강생이 한국어·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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