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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재정책 시민중심으로 전환”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4-01 02:01 게재일 2015-04-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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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수성 의원<BR>문화재청과 담판 협의<Br>고도완화 긍정적 검토

새누리당 정수성(경주)의원은 문화재청과의 담판 협의를 통해 경주 문화재 정책을 경주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홀로 대전에 있는 문화재청을 직접 방문한 정 의원은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차장, 담당 국장 등 실무자와 담판 협의 자리에서 경주 문화재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사진>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의 문화재 정책의 전환을 전환 촉구하고, △보우아파트 및 주공아파트 최고 고도 완화 문제 △경주고 진입로 개설 문제 △신라왕궁(월성) 발굴지역의 관광자원화 및 발굴통제단 구성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큰 틀에서 문화재로 인해 더 이상 경주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경주 시민 위주의 정책 전환을 약속하면서 경주 문화재 발굴 사례를 모델로 전반적인 문화재 발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여 보완·수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문화재청은 세부적인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고도 완화 문제는 시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경주고 진입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포장이 완료되어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며, 월성발굴은 1개 구역을 추가로 발굴하고, 전망대와 관람로를 설치해 관광자원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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