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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없는 동네 3곳 마을택시 도입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3-27 02:01 게재일 2015-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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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4월부터 도로가 협소하고 인구가 적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하양읍 사기리, 용성면 용산리와 매남4리 등 3개 마을에 마을택시 2대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마을 주민이 마을택시를 이용하려면 마을대표자(이장)에게 구두 또는 전화로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운행횟수는 1일 1회 왕복 기준으로 주 5일 운행한다.

이용시간 등 운행 전반에 대해서는 마을대표자와 주민, 마을택시 운전자가 상호 협의해 자율적으로 정하고 운행횟수는 앞으로 조정될 수 있다.

마을택시 요금은 마을회관에서 최단거리 버스정류장까지는 1인당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인당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천2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해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제17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산시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마을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한편, 하양읍 사기리에는 45명, 용성면 매남4리 25명, 용산리 36명의 주민이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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