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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경제 봄바람 부나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3-25 02:01 게재일 2015-03-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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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r>1분기보다 5p 상승해 89.3<Br>자금사정 등 어려움은 여전

【경산】 경산·청도지역 2015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이 1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는 2015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9.3으로 나타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치이나 3분기 만에 반등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경산상의에 따르면 1분기 BSI 실적치는 73.8로 전분기 전망치 84.3보다 10.5 포인트 낮아 엔저 현상 및 미국금리 인상 우려 때문인 금융시장의 불안과 내수침체의 장기화 등의 어두운 시장상황이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업종별 2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97.9, 섬유 68.4, 화학·플라스틱 82.6, 기타 업종이 100.0으로 기타 업종을 제외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부문별 2분기 경기 동향도 체감경기(89.3), 대외여건(85.6) 및 대내여건(90.2), 매출액(87.5), 수출(85.9), 내수(91.1), 영업이익(76.7), 생산량(89.4), 설비투자(91.2), 자금 사정(70.9) 등 모든 항목에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특히 자금 사정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최근 지역기업 경영여건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2분기 대외여건 중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원자재 불안정`이 42.0%로 가장 높았으며 `엔화 약세 등 환율 불안정` 18.5%, `미국 금리인상 및 금융시장불안` 14.8%, `중국·신흥국 성장둔화` 11.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유가등락 및 환율변수 등 때문인 원자재가격의 불안정이 기업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불안`을 39.4%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관련 정부규제` 17.0%, `자금난` 14.9%, `판매부진` 12.8%, `인력난`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나 환율불안이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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