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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출간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3-20 02:01 게재일 2015-03-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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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가을 보름달이 뜬 날 자정이 되자 정체를 알 수 없는 까만 그림자가 무민 씨 집에 들어온다.

활기찬 무민 씨 집에 손님이 사시사철 드나드는 건 이상할 게 없지만 그날 그 까만 그림자가 들어온 이후 무민 씨의 집안은 엉망이 된다.

그물 창고에 있던 감자는 다 쏟아지고 잼도 누군가 절반이나 먹어치운다. 유황과 썩은 달걀 냄새까지 나기 시작한다.

화가 난 무민과 그의 친구 미아는 정체불명의 악당을 뒤쫓기 시작한다. 그들은 악당을 잡을 수 있을까? 핀란드 출신 동화작가 토베 얀손의 무민 시리즈 중 네 번째 그림책이다. 얀손은 무민 시리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은 핀란드의 세계적인 동화작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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