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초청 토크쇼로 진행<BR>전통주 붐 조성 기여할 듯
`한식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에 비빔밥, 막걸리 등을 홍보해 온 독도홍보 및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함께 결성한 `막걸리 유랑단`이 이달부터 전국을 순회한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해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이다.
지난해 순회행사에는 드라마 `정도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재현과 삼둥이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일국, 2014년 `의리열풍`으로 가장 큰 이슈를 몰고 다녔던 배우 김보성 등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해 큰 화제가 됐다. <사진>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국편` 행사에는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까지 각 지역의 대표 도시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각 지역의 대표 막걸리를 함께 소개하는 행사까지 곁들여 지역 전통주 붐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지난해 `막걸리 유랑단` 행사에 참여한 인원만 1천여명이 넘었고 국내 젊은층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아 올해부터 지방 도시를 돌며 게릴라성 홍보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막걸리 유랑단`은 올해말까지 전국편 행사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세계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