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시 40분께 경주 강동면 안계리 산27-2에서 시작된 불은 임야 10ha를 태우고 11일 오전 7시 30분께 완전 진화됐다. 경주시는 이번 산불 진화에 헬기 17대, 소방차 15대와 공무원·군인 등 2천500여 명(포항시 동원 인력 제외)을 투입했으며 산림 소실을 비롯해 장비·인력 투입비 등 5억2천200만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했다.
한편 산불 원인을 두고 경주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경북도의 조사가 끝나는 13일 이후에야 정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주/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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