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예회관서 14일 공연
<사진> 양지사람들은 지역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열고 있으며 이번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듀엣 금과은의 멤버였던 임용재씨가 특별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과 70~80년대 인기 가요를 들려준다.
양지사람들은 포항시에 등록된 우수 동아리로서 지난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포항운하 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또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영일대 해수욕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공연을 열었고 거리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이웃돕기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양지사람들`은 지난해 말부터 대송면에 사는 지체장애인 안정구 학생 가정의 돌보미를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연말 추위를 무릅쓰고 열흘 동안 정구 학생의 집을 말끔하게 수리해 가족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초등학생인 정구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지적장애인으로 `양지사람들`은 정구가 성인이 될 때까지 돌 봐 줄 예정입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