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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착하지않은 여자들` 인기 심상찮네

연합뉴스
등록일 2015-03-06 02:01 게재일 2015-03-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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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한주만에 MBC `킬미, 힐미` 꺾고 동시간 1위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매력 넘치는 다중 인격자들을 단숨에 따라잡았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국 기준 11.8%, 수도권 기준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지난달 25일 방송을 시작한 지 한 주 만에 수목극 강자였던 MBC TV `킬미, 힐미`(전국 11.5%)를 꺾었다.

시청률 9.1%로 출발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2회 9.8%에 이어 3회에서도 계속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하이드 지킬, 나`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TV `시크릿 가든` 열풍 주인공인 현빈이 5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하이드 지킬, 나`는 시청률이 계속 하락하다 3%대까지 내려앉았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인기는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등 안정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다중인격이나 뱀파이어 등 요즘 TV 주인공에 익숙지 않은 중년 시청자들이 호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킬미, 힐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뒷심이 약해진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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