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도 입시위주 교육의 연장선상이라 할 취업준비에 매몰되는 우리의 척박한 교육 현주소를 그대로 도려내 보여준다. 질문과 토론이 사라진 강의실, 학점과 취업 경쟁에 내몰리는 청춘들의 현실을 포착하는 제작진의 시선이 날카롭다.
`진정한 인재의 기준은 무엇일까. 스펙은 곧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제작진은 미국의 세인트존스대학 등 창의적 독서 교육으로 특화한 외국 사례 등을 통해 우리의 교육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해냄. 320쪽. 1만4천8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