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올 시즌 26라운드 베스트 11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그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려 스완지시티의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아울러 올 시즌 5호 골 맛을 본 기성용은 한국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존 기록은 대표팀 선배 박지성이 2006-2007시즌, 2010-2011시즌 쓴 바 있다.
최근 몇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인 기성용은 올 시즌 해결사로서 능력까지 더해 한층 믿음직한 자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 골만 더하면 그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수립한다. 올 시즌 강해진 공격적 성향과 꾸준한 플레이에 비춰 봤을 때 기성용의 기록 수립 전망은 어둡지 않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