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전 LG 2군 감독 지휘봉<Br>타격왕 출신 마해영 코치 영입
한국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 탄생한다.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23일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ISG가 손을 잡고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의 도움을 받아 독립구단 미라클(가칭)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3시즌 동안 화제를 몰고 다녔지만, 지난해 9월 해체를 선언했다.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7시즌 동안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에서 활약한 김인식(62) 전 LG 2군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타격왕 출신 마해영 해설위원과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일훈, 최연오 등도 코치로 뛴다.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61) 전 LG 감독은 명예외래교수로 코칭스태프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ISG 미라클은 KBO 퓨처스(2군)리그 팀과 번외경기를 펼쳤던 고양 원더스와 달리한화 3군, 대학야구연맹 소속팀, 서울 연고 고교 야구팀 등과 주 2회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ISG 미라클은 오는 3월 20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