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복지협의체 개최<Br>사랑의 교복 나눔행사 참여
【예천】 예천군지역 사회복지협의체(이완희 위원장)는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선배의 사랑을 후배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교복 대물려 주기 나눔 행사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예천군장애인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는 신학기를 앞두고 가계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관내 학생들로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필요한 학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기증받은 교복은 깨끗하게 세탁·수선해 교복이 필요한 학생 누구나 참여해 원하는 것을 골라 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창중·고등학교 2개교가 참여해 110여점의 교복을 기증했으며 특히, 현우택 대창중·고등학교 교장의 나눔 문화와 자원절약 정신은 학생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교복을 가져가는 학부모들은 자율모금함에 일정한 사례금을 넣고, 이렇게 모금한 모금액은 전액 저소득 가정 학생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완희 예천군지역 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자원절약 정신을 심어 주고 가계 부담도 다소 덜 수 있도록 교복이 필요한 학생은 누구라도 방문해 교복을 가져가 선·후배의 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