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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평창서 빙속으로 메달”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2-24 02:01 게재일 2015-02-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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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
▲ 박승희가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받은 후 머리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희(화성시청)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낼 것을 다짐했다.

박승희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4년 한국 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된 그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20돈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은 박승희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선언한 박승희는 “아직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정신이 없는 수준”이라며 “올해는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성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23살인 박승희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1,000m 디비전 A에서 10위에 오르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박승희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 지금 목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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