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살오른 제철 대게 맛보러 와요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5-02-17 02:01 게재일 2015-02-17 10면
스크랩버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BR>후포항서 27일부터 3일간<BR> 경매 체험 등 다양한 행사
▲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국내 최대의 대게잡이 항구인 후포항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 제철을 맞은 고품질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만날 수 있는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국내 최대의 대게잡이 항구인 후포항에서 펼쳐진다.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고 길다 하여 이름 붙여진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울진 후포항은 바로 이런 붉은 대게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수확량도 가장 많고 맛도 일품이다.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울진 붉은 대게 맛을 보러 울진으로 떠나보자.

이번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의 이색적인 행사로는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대게 특별경매 체험행사가 열린다. 후포항 위판장에서 오는 28일, 3월1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에 각각 열릴 예정인 특별경매 체험에는 현장 접수를 한 관광객들만 참여할 수 있다.

낙찰받은 대게는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5천원을 내면 바로 쪄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관람객들이 참여만 하면 재미와 상품을 거머쥘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 5회, 3월 1일 5회 진행되는`함께하는 도전 기네스`에서는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대게 게줄 당기기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28일, 3월 1일에 진행되는 `행운의 보부상`은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로 키다리아저씨가 직접 관람객을 찾아가 다트판에 선택기회를 주고 선택된 미션을 통과하면 대게와 대게빵, 축제 기념품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하루를 여는 일출의 풍경, 새벽을 항해하는 요트의 모습, 이 두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울진대게 원조마을을 찾아서`, `요트체험`이 준비돼 있다.

요트를 타고 아름다운 울진의 바다를 항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요트체험은 일출요트체험(1일 1회)와 요트체험(1일 3회)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외에도 월송큰줄 당기기 등의 지역 문화행사와 스타~킹! 쇼, 공감콘서트 거리의 악사, 열린 음악회 등 화려한 공연행사들이 열린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청정한 울진바다가 키운 동해안의 별미 울진대게, 그리고 다양한 행사 모두를 만끽해 관광객들의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