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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후보 정인욱 한·일전 무실점 호투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2-16 02:01 게재일 2015-02-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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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과 연습경기 완승 견인<br>박찬도,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거론되는 예비역 우완 정인욱(25·사진)이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정인욱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6-0 승리에 앞장섰다.

최고시속 140㎞의 직구를 던진 정인욱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냈고, 1안타와 1볼넷만을 내줬다.

정인욱에 이어 박근홍, 서동환, 조현근, 권오준, 윤대경, 심창민 등 6명의 투수가 1이닝씩 던져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박찬도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찬도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2, 3루에서 비거리 110m의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찬도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찬도의 홈런에 이어 2사 후 구자욱, 야마이코 나바로, 최형우, 박한이의 연속 4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구자욱은 이날 3타수 2안타와 2도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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