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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아트피아 `명품공연 시리즈`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2-11 02:01 게재일 2015-0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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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수상자 차례로 무대에<BR>다채로운 뮤지컬·콘서트 마련
▲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공연하는 `스노우쇼`.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명품 공연 시리즈`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을 열어 지역을 수준 높은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운다.

수성아트피아는 지난달 피아니스트 베리 더글러스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의 무대 등 올 한해 동안 다채로운 명품 공연을 준비한다.

오는 4월 23일에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루비얀체프의 연주회가 준비되고 이후 나탈리아 트로울(6월 23일),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10월 22일), 알렉세이 나비울린(12월 10일)의 공연이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4월 16일에는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 함께 독일가곡을 연주한다.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는 무대와 객석을 뒤덮는 거대한 눈보라가 뒤덮이는 황상적인 `스노우쇼`가 펼쳐진다. 8월 8일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빌텐소년합창단의 공연이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오는 9월 23일 클라리넷의 여제 자비네 마이어를 중심으로 한 트리오 디 클라로네가 무대를 장식하고 세계 최정상급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와 소프라노 카밀라 틸링의 듀엣 콘서트(9월 30일)가 명품 시리즈로 소개된다.

수성아트피아는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에 이은 지역문화 콘텐츠 2번째로 올해 뮤지컬 `미스코리아`를 제작해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예술축제인 `극단열전`과 무용축제,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인 `목요음악회`, 춤과 소리 명인들의 무대 `명인명무전` 등도 마련한다.

주요 전시로는 최만린 조각전(4월 28~5월 10일), 경기 광주 왕실도자기 초대 명장인 박부원의 달항아리전(4월 21~26일), 고 정관훈 화가 유작전(10월 13~18일) 등이 있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올 한해 클래식은 물론 무용, 연극,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마련해 복합 공연장으로서 지역민들의 문화창달의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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