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키다리 갤러리 15일까지 `사랑의 메신저 - 큐피트展`
밸런타인데이에 쵸콜렛이 아닌 미술 작품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키다리 갤러리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대중적으로 상품화된 쵸콜렛이 아닌, 미술 작품으로 사랑의 메신저가 되고자 하는 7인의 청년 작가들을 초대했다.
키다리 갤러리는 오는 15일까지 밸런타인데이 러브 테마전인 `사랑의 메신저 - 큐피트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기연, 김정아, 김찬주, 노혜영, 박정용, 서승은, 최지인 등 7명의 청년작가들의 한국화와 서양화 총 28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들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 스타일로 남녀간의 사랑을 부각시켜 작업을 했다. 남녀가 하나 돼 사랑을 이루듯 한 작품 속에서의 남녀 공존 또는 두 개의 작품이 페어링이 돼 하나가 돼 사랑의 메시지를 갖는 형태로 작품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작가들은 이번 기획전의 의미에 맞춰 기존의 작품이 아닌 새롭게 10호 이하의 소품 위주로 작업했다. 사랑을 전하는 마음이 담긴 이 작품들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연인들이 평생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최지인 작가는 MBN 아나운서로 그림 그리는 아나운서로 잘 알려져 있다. 서승은 작가는 최근 금홍팬시와 콜라보레이션을 맺어 4월부터 전국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대중화시키고 있다. 김찬주, 노혜영 작가는 대구 세계청년비엔날레와 대구아트페어를 통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