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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금융기관도 힘 보탠다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5-02-04 02:01 게재일 2015-02-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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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 <BR>자금압박 기업 경영자금·산단 입주기업 소요자금 지원<BR>투자유치·기업지원 통한 일자리창출 등 시급과제 꼽아
▲ 지난 2일 오후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포항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금융권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일 오후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와 신용보증 및 기술보증 등 13개 기관 관계자와 `지역 금융 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시 권혁원 정책기획과장의 `창조도시 포항` 브리핑에 이어 포항시 기업유치,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 지역 금융기관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기존 기업들의 기업 경영 자금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생산 전 소요 자금 필요성이 언급됐다.

또한 포항지역 경제성장 둔화와 여성 경제활동 참여기회 저조, 산업구조 취약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구조 다변화, 강소기업육성,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공동 인식했다.

이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들은 포항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공감을 표시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이날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금융기관, 기업, 가계 등 각종 경제주체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업과 지역경제의 성장발전은 금융기관의 뒷받침이 필수조건이므로 지역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지역 금융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역현안 문제와 관련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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