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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서 체력 다진 사자들 `오키나와 캠프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2-03 02:01 게재일 2015-02-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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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스프링캠프 끝내고 귀국<Br>내일 현지행… 실전위주 훈련

통합 5연패를 꿈꾸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괌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을 마감하고 짧은 휴식을 누린다. 삼성 선수단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대구로 내려갔다. 4일 오전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삼성 선수들은 지난달 15일부터 괌에서 체력을 다졌다. 3일 혹은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하는 일정으로 힘을 키운 선수들은 한국에서 잠시 쉰 후,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훈련을 이어간다.

삼성은 평소보다 5일 정도 빨리 괌 훈련을 마감했다. “1차 스프링캠프가 길어지면 지루함을 느낀다”는 선수들의 건의를 류중일 감독이 받아들여 괌 일정을 줄였다.

선수들은 한국에서 2일 정도 쉬는 `캠프 기간에 짧은 휴가`를 통해 재충전 기회도 얻는다.

삼성은 4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떠난다. 오키나와에선 9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는 등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캠프 마감일은 3월 4일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훈련 계획을 손보기에 실전만한 훈련은 없다”며 `상대팀 섭외`에 힘썼다.

삼성은 2월 13일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오승환(33)이 뛰는 한신 타이거스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14일 주니치 드래건스, 1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평가전 일정도 확정했다.

1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22일에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21일 한화 이글스, 24일 넥센 히어로즈, 3월 1일 KIA 타이거즈, 2일 LG 트윈스 등 한국 구단과도 4차례 맞붙는다.

류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저축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스프링캠프의 성과가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삼성은 한달 여의 2차 스프링캠프 기간에 5연패 달성을 위한 힘을 비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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