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소통하며 변화·혁신에 최선”<BR>경제활성화에 모든 역량 집중<BR>불합리한 조례 개정·폐지도
“올해에도 구미시의회의 `소통하는 의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의회`는 계속됩니다. 지난해 출범한 7대 시의회가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은 22일 2015년 새해 포부를 이렇게 내비쳤다.
김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6·4 지방선거에 따른 과도기를 겪으면서도 안정적인 의회운영과 의안심사의 내실화, 집행부 견제력 강화와 소통의정을 정착시켜 선진의회 기틀을 다진 뜻 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한해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아직 주민생활이나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조례들이 일부 있다.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전수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조례를 찾아 개정, 폐지 또는 대체 조례 재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도 시민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홈페이지를 비롯한 의회 자체 방송망과 언론매체 등을 통한 의정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와 시민참여 예산제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심여를 기울일 예정이다.
김 의장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필요시 조례제정과 예산투입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행부와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로 인해 구미지역 업체들의 한 숨소리가 더욱 커졌다”며 “중앙정부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지방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사실 많지 않지만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23명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 한해는 지역 경제 등 어려운 현안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구미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구미시의회 의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