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 10명… 대부분 건설업종
구미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김천지역 사망재해자가 총 10명으로 전년도 5명보다 2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사망재해자가 756명으로, 전년도 906명보다 크게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역 산업 전반에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명(끼임), 기타업종에서 1명(부딪힘)의 사망재해자가 발생했고, 건설업종에서 추락에 의한 사망재해자가 8명이 발생했다.
특히 건설업종에서 사망재해가 많은 것은 산업안전보건법상 건설현장의 추락재해 방지를 위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안전방망, 안전대와 안전대 부착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전홍 구미고용노동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아직도 안전조치에 소홀한 건설현장이 많다”며 “안전조치가 불량한 현장에 대해서는 수시감독을 통한 작업중지명령, 안전진단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