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병영체험으로 학교폭력 근절하자”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5-01-21 02:01 게재일 2015-01-21 6면
스크랩버튼
해병대 1사단 지역 중학생 해병대캠프
해병대 제1사단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겨울방학을 맞은 포항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병대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캠프에는 중학생 261(남 133명, 여 128명)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배려 및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캠프는 안보교육과 리더십 훈련, 유격기초훈련, 공수기초훈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훈련, 소형 고무보트(IBS)를 이용한 상륙기습기초훈련, 야간행군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해병대는 훈련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14명의 전문교관이 상시 교육생들과 함께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있으며, 군의관 등 8명으로 구성된 의무지원반을 현장에 상시 대기시켜 수시로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유정우(15)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많은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팀 리더십 훈련을 하며 다른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방법과 힘을 합쳐 목표를 이룬다는 쾌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해병대캠프를 지휘한 허권수 교육대장(원사)은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건전한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방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했으면 한다”며 “더불어 자신감과 인내심·협동심 등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관련기사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