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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국토부 도시첨단산단 유치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5-01-20 02:01 게재일 2015-01-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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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곳 선정…도내선 유일<br>600억 투입 30만㎡규모 조성

경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경산시는 19일 12개의 대학과 190여개의 연구시설이 위치해 많은 전문 인력이 양성되고 있는 경산시가 창조경제에 걸맞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그동안 경북도와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협의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13개 신청지 중 6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서 최종 사업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내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산시 관내 29만6000㎡의 규모로 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예정이며, 첨단산업·서비스산업 중심의 혁신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시에서는 관내 29만6천㎡를 2016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2018년 하반기 분양에 나서 지역의 첨단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선정 사업은 지난해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산업, 주거, 상업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복합산업단지를 뜻한다.

구체적인 개발구상을 살펴보면 지역의 강점이 있는 IT융합, LED융합 업종을 중심으로 영남대 등 지역의 대학과 경북테크노파크를 연계해 첨단산업과 R&D가 융합된 산학연 클러스터형 지역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근로자 복지센터와 행복주택, 직장 어린이집, 산학융합지구 등 정부의 기업 지원 수단을 개발계획에 종합 반영하고, 복합 공간계획(업무+상업+주거 등)을 수립해 `미니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가 우수한 창업기업 등에게 `사업화 용지`를 우선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역량이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내 연구·교육시설이 입주 가능하고 녹지율 완화(2.5~3.7%), 용적률 대폭 상향,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폭 적용받을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도시첨단 산업단지 선정으로 경북도 산업구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며, 유능한 지역의 청년들이 도시첨단산업단지내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미래의 경북을 이끌어갈 다양한 혁신을 이루고 아이디어 및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지역 창조거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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