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재경 포항인 신년교례회, 김무성 대표 등 1천여명 참석 성황
재경 포항인들의 한 해 시작을 알리는 `2015 재경 포항향우인 신년교례회`가 16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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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과 재경포항향우회가 공동 주최하고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신년교례회에는 재경 포항출향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병석·강석호·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항시 실·국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주낙영 경북도행정부지사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향우회 초대 회장인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고문, 이석수 재경 포항향우회 고문, 서석구 전 회장, 최성해 고문, 이정섭 명예회장 등 원로들이 참석해 `30년전 향우회의 시작에 대해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년 동안 포항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일들이 순탄하기를 희망한다”고 인사했다.
이종칠 재경 포항향우회장도 “현재 서울에는 우리가 일궈낸 학사가 개관했으며,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아울러 KTX가 곧 개통된다”며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향우 내빈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역시, “올해는 우리 포항 발전이 여러가지로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해”라면서 “향우 회원분들이 늘 자랑스러워하는 포항, 더 와보고 싶은 포항, 걱정하지 않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향우인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나도 포항 사람”이라는 말로 덕담을 건낸 김무성 대표는 “정치란 걸 해보니까 참고, 참고 또 참는 것이 정치인 것 같다”며 “어떻게든 박근혜 대통령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제가 뒷받침을 잘하겠다. 고향인 포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2015년 초고속 열차인 KTX가 들어선다. 이 KTX는 그냥 KTX가 아니라 지나간 10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포항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2015년 새해는 지나간 100년의 좌절과 수탈, 오명의 역사를 버리고, 새로운 포항 100년의 역사 KTX를 타고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도 “지금 포항의 발전은 향우 여러분들이 염원하고 사랑과 성원을 보내는 원심력으로 작용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의 구심력과 고향을 떠나서 고향을 성원하는 원심력이 합해져서 창조도시 포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로운 애너지로 승화되는 그런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강석호 의원은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을 맡으면서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김무성 대표 최고의원을 모시고 일하고 있다”며 “고향 선·후배 모든 분들이 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라고 저도 힘껏 돕겠다”고 마무리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