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피츠버그 구단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강정호는 현지에서 구단 관계자와 직접 만나고 피츠버그의 홈구장을 둘러보는 한편 15~16일 이틀간 메디컬체크에 응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입단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이 확실시된다.
출국 전날인 13일 현지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에서 양측이 4년간 1천600만달러(약 173억5천200만원)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데 계약합의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다”며 “돈보다는 도전에 초점을 맞춘 것인 만큼, 꾸준히 기회를 준다면 만족하고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