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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부상 악몽 아시안컵서 `아웃`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1-14 02:01 게재일 2015-01-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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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청용(사진·볼턴)이 다리 부상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이 부상 때문에 더는 출전할 수 없다고 보고 서울로 귀국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청용은 전날 캔버라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이청용이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지만 3주 동안 훈련하지 말고 쉬어야한다고 권고했다.

협회는 볼턴과 상의 끝에 이청용이 직업 선수로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이청용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서 손흥민(레버쿠젠)과 공격진의 뼈대를 이루는 공격수다.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이청용은 감각적인 플레이로 공격진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약상을 펼쳐왔다.

이청용의 이탈에 따라 대표팀은 공격진의 파괴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공백을 메울 백업요원으로는 개인통산 6차례 A매치에 출전한 윙어 한교원(전북 현대)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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