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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현재에 안주 말고 10% 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1-13 02:01 게재일 2015-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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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우승 5연패 노리는 삼성<BR>시무식서 `새 출발` 의지 다져
▲ 1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15년 삼성라이온즈 시무식에서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새해 각오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10% 더!”를 외쳤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지다.

김인 삼성 사장은 12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5년 선수단 시무식에서 “10% 더 캠페인을 펼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금껏 해온 대로 하면 된다`는 매너리즘에 빠지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우리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율 0.270을 치던 타자가 `10% 더` 끌어올리면 3할 타자가 될 수 있다. 선수와 구단 직원 모두가 10% 더 캠페인을 실천하면 통합 5연패의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의 신년사에 앞서 삼성 마케팅팀은 `봉평장의 환골탈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마케팅팀은 “강원도 평창의 봉평장은 10여 년 동안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매출 30% 신장, 이용객 두 배 증가 등 놀랄만한 변화를 보였다”며 “상인들이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되더라`라고 바꾸면서 엄청난 변화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자만심`을 최대의 적으로 꼽았다. 삼성 프런트도 “통합 4연패를 달성해 팀 분위기가 느슨해질 수 있다. 변화를 추구하는 역동적인 분위기로 바꿔야 5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시무식에서 봉평장의 도약을 예로 들며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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