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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골키퍼 전쟁 승리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1-12 02:01 게재일 2015-01-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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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슈퍼세이브로 승리 지켜<BR>슈틸리케 감독 주전선수로 낙점

정성룡(수원 삼성), 김진현(사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현대)가 펼치는 골키퍼 전쟁이 일단락됐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1일 호주 캔버라의 매켈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날 김진현을 보며 굳이 교체가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진현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기막힌 슈퍼세이브로 한국의 1-0 승리를 지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현이 어제 침착하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했고 빠른 반응 속도로 막판 슈팅도 잘 막아냈으며 발로 하는 플레이도 잘 했다”고 말했다.

발로 하는 플레이는 필드 플레이어처럼 수비수나 미드필더들에게 공을 전달해 공격이 전개될 수 있도록 돕는 역량을 말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의 이 같은 빌드업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김진현을 선발로 결정하기 직전까지 김승규와의 경쟁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성룡이 부상 때문에 훈련량이 줄면서 뒤로 처진 경향이 있었으나 김진현, 김승규를 두고는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마지막까지 누구를 기용할지 고민하다가 어렵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진현이 일단 주전 골키퍼를 유지하겠지만 컨디션 난조나 부진이 닥치면 바로 그 자리가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말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실 정성룡, 김진현, 김승규는 모두 실력이 비슷해 한 명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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