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망 1명·부상 17명… 2배 ↑<br>건수도 일년새 9%나 늘어나
【구미】 구미시 2014년 화재건수가 전년대비 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2014년도 총 255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18명(사망 1명, 부상 17명), 재산피해 9억5천여만원으로 발생했다.
이는 2013년 화재건수 233건에 비해 22건(9.4%)이 증가한 것이다. 인명피해는 전년도 부상 8명에 비해 사망1명 부상 17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전년 9억2천여만원에 비해 3천여만원(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120건(47%)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전기적요인 68건(26%), 기계적요인 21건(8%), 방화 및 방화의심 10건(3%)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부주의`는 담배꽁초가 22건(18%), 쓰레기소각 19건(16%), 불씨·불꽃·화원방치 16건(13%) 순으로, 대부분 시민들의 안전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성숙한 시민안전 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형 구미소방서장은 “2015년에도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겨울철 전열기구 등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