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광주방송 토론회 참석<BR>영호남 상생발전 방안 제시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8일 KBC광주방송에서 이철우 국회의원(경북 김천), 이윤석 국회의원(전남 무안·신안), 박홍률 목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영호남 동서화합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열린토론회에서 영호남 동서화합을 위한 미래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영호남 갈등을 종식하고 화해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과 발전을 이루고자 발족한 `동서화합포럼`의 성과와 과제, 동서화합을 앞당기려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와 김천~무주간 고속도로 건설, 삼도봉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호남지역과의 연계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사람과 물류가 오가고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려면 무엇보다 길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서횡단철도는 박보생 시장이 2006년 민선 4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조기 건설에 노력을 기울여온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수십 차례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해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박보생 시장은 또 “영호남 지역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김천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김천시와 자매결연한 전북 군산시와의 농산물판매와 문화 친선 교류사업을 소개하고,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지역특산물 상호판매와 예술단 공연, 공무원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친선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