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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오지 곳곳 `행복택시` 달린다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01-09 02:01 게재일 2015-0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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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10개마을 시범운행

【봉화】 봉화군이 지난 1일부터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 중 10개 읍·면 10개 마을을 선정해 행복택시를 시범운행 중이다. `행복택시`는 마을 주민이 전담택시를 선정해 계약하고 사전에 탑승시간표를 작성해 주민과 택시운행자가 합의해 사전예약으로 운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버스기본요금만 부담하고 해당 읍·면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나머지 택시 요금은 봉화군 예산으로 지원하게 된다.

주민 김국자(74·봉성면 역전마을)씨는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행복택시 운행에 따라 불편함이 많이 해소돼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해말 관련 조례제정을 마쳤으며 올해 시범사업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시범사업과정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보완해 대상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가 운행됨에 따라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 확보 등 교통복지 실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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